존경하는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이제 긴 겨울을 지나 설레는 마음으로 3월의 화창한 봄날이 기다려지는 때입니다.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하여 혼돈과 불투명한 사회상황에 직면하여 왔지만 우리는 또다시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학회 회원님들께서도 모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제가 우리 학회의 제9대 학회장직을 수행한지 벌써 2년이 지나,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간 회원님들의 학회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대면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나 그러지 못함을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2년간 성공적인 학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장익영 총무이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상임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회지 발간을 통하여 한국체육정책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주신 김흥태 편집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편집위원님들 그리고 뉴스레터를 통하여 회원 소통강화에 기여해 주신 이원미, 진지형 상임이사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학회의 실질적인 살림살이와 전반적인 운영을 위해 수고해준 사무국장 정현 박사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학회운영에 직ㆍ간접적으로 조언을 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이재구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고문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학회가 더욱 확장하도록 도움을 주신 정영린 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님 그리고 김도균 한국체육학회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한국체육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많은 조언을 주신 만났던 모든 분들께 이 지면을 통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최근 발생한 COVID-19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사회문제들의 전 지구적 확산으로 인해 이전의 사회, 경제, 문화적 신념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개념체계가 확립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체육정책분야 역시 이와 같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안 제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년 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학회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여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체육정책의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강화하며, 모든 회원들 간의 교류가 활발한 학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미흡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사회는 체육영역에서 사회적 불평등, 인구구조의 변화, 지속가능한 환경 등 스포츠실천에 대한 방향성의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제10대 임재구 회장님의 지식적 전문성과 높은 운영 능력을 겸비하였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이며,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지난 2년간 학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신 우리 학회의 모든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제9대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 강효민